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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

mandelbrot set 사는 이야기 2004. 12. 3. 01:41

Screenshot, Mandelbrot Set program made by me


만델브로트 집합: zn+1 = zn2 + c (z는 복소수, z0= c, n >= 0) 일 때, zinfinity의 크기가 특정 값 이하로 수렴하는 복소수 c의 집합. 보통 |zinfinity| <= 2 를 만족하는 c의 집합.

Mandelbrot set is the set of all complex numbers z for which sequence defined by the iteration "zn+1 = zn2 + c (z is complex number, z0= c, n >= 0)" remains bounded.

저의 학사 논문 주제입니다. "MPI를 이용한 Mandelbrot set 계산"이 아마 제목이었던 것 같습니다. 학사 논문을 뭘 써야 할까 고민하다가 fractal graphic과 분산 컴퓨팅에 관심이 있어서 두개를 결합하여 프로그램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카오스 이론이라는 책으로 처음 접하게 된 프랙탈 그래픽. 확대해도 확대해도 자기 자신과 같은 모양이 또다시 나오는 자기 복제성. 그 아름다운 무늬에 마냥 신기했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만델브로트 집합이 저리도 간단한 식으로 계산된다는 것에 또한 놀라게 되었습니다. 무조건 어려울 줄 알았는데 말이죠. 혼돈 속에 질서가 있고 유한 속에 무한이 있는 프랙탈 그래픽.

지금 보니 만델브로트 셋의 가장 큰 부분 모양이 하트모양이네요. ^^ cardioid라고 하죠. 역시 모든게 연결되나 봅니다. ^^

그 당시에 python을 이용한 분산 환경(MPI)을 구축하여 이미지를 그린 모습입니다. 영역을 지정하면 무한 확대도 되었다죠. C로 작성한 것보다는 무척 느렸지만, 쉽게 MPI를 느껴 볼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3년정도 지났는데, 지금은 훨씬 발전해 있겠죠? ^^

다음에 심심할 때 만델브로트 집합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나 한번 해볼까 막연히 생각해 봅니다. 예쁜 색도 넣고, 더 빠르게도 만들고.. ^^

http://mathworld.wolfram.com/MandelbrotSet.html
ocarina what I have 2004. 12. 3. 01:40

나의 Endis Alto C 오카리나.


이태리어로 "새끼거위" 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오카리나는 흙으로 빚어서 초벌구이로 만들어진 악기입니다. 오카리나의 기원은 기원전 3~4세기의 고대 문명사까지 거슬러 올라 가지만 지금과 같은 오카리나는 1860년경 이태리의 도나티(Donati)에 의해 만들어 졌고 더 좋은 소리를 내게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에 의해 개량이 거듭된 결과 오카리나의 아버지라는 칭호를 받는 치사귀도(Chiesa Guido)에 의해 현재의 모습으로 발전 되었습니다.

"엄마야 누나야" 연주 가능합니다. ^^ Flute에 비해서는 소리 내기가 무척 쉽습니다. 운지도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초벌구이한 흙의 느낌이 너무 좋아요. :)

(운지법 업데이트 필요)


예전에 정확한 이름을 알았던 것 같았는데, 잊어버렸어요. ㅠㅠ 흔들면 은은하게 들리는 소리가 무척 좋아요. ^^

누가 엔지니어 아니랄까봐, 속이 어떻게 생겼는지 한번 뜯어 보고 싶어요. 작은 모양으로 핸드폰줄로도 10x10이라는 사이트에서 예전에 팔았는데, 너무 비싸서 못샀어요. ^^

이름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sunflower

spacepen what I have 2004. 12. 3. 01:38

NASA에서 우주인용으로 개발한 필기 도구. 닫았을 때 길이는 담배한개피 길이정도. 뚜껑을 열고 필기할 때에는 보통 펜 길이.

부드러운 금속 질감의 코팅으로 닫았을 때에는 정말 예쁘다. 열었을 때에는 조금 약한듯...

보통 볼펜의 경우 하늘을 향해 쓰거나, 물 속에서는 안 쓰여진다고 한다. 사실 이 볼펜을 만나기 전까진 생각해 보지 않았던 문제인데, 볼펜의 잉크가 나오는 것이 중력의 힘으로 나온다고 하니 뒤집으면 잘 안나올 듯... 자.. 지금 당장 앞에 있는 볼펜으로 뒤집어서 써보길...

중력이 거의 없는 우주 공간에서는 일반 볼펜은 무용지물. 그래서 이 볼펜을 수백만달러를 들여 개발했다고... 특이한 기술은 볼펜 내부에 잉크에 압력을 가하는 가스를 넣어 놓은 것. 밀폐가 잘 되어 있어서 100년 동안 안 쓰고 보관해도 잉크가 날라가지 않는다고 한다.

필기감은 조금 빡빡한 듯하지만, 예쁘므로 모든게 용서된다.

인터넷으로 이런 글이 돌아다니더라. 미국이 우주 공간에서 사용할 볼펜이 필요해서 엄청난 돈을 들여 열심히 개발했더니, 소련에서는 그냥 "연필"을 사용했다고... 처음에 이 얘기를 듣고 정말 웃었다. 연필 사용하면 되겠네...ㅋㅋ 하지만 한가지 얘기를 또 들었다. 연필의 경우 연필심의 잔해가 돌아다닐 경우 기기나 사람에게 안좋을 수 있다는 것. 개발의 이유는 충분히 있을 듯 하다.

25,000원 주고 샀던듯...

http://www.spacep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