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어디선가 본 내용인데, 파브르에서 웃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래와는 달리 훌륭한 대한민국이 되길 기원해 봅니다.

에디슨 : 전파상 주인

아인슈타인 : 지방대 교수

빌게이츠 : 부 세습+탈세

다윈 : 밀렵꾼

파브르 : 세상에 이런일이 151화 [곤충 아저씨 편]

빌헬름텔 : 고구려왕

뉴턴 : 사과를 맛있게 먹는다.

슈바이처 : 종합병원 외과 과장

호날두 : 개인기하다 감독한테 싸대기 맞음

간디 : 빨갱이 소리 들음

맥아더 : 행보관

헨리 포드 : 카센타

닐 암스트롱 : 백수

엘빈 토플러 : 변호사

제임스 본드 : 해병대 전우회

헬렌 켈러 : 아이 2명을 가진 전업 주부

노엄 촘스키 : 시간 강사

제키찬 : 스턴트맨

나이팅게일 : 유흥업소

세익스피어 : 무협소설

잔다르크 : 부엌떼기

워렌 버핏 : 경마장 죽돌이

마이클잭슨 : 백댄서 조금하다가 앨범내고, 쇼프로나 나와서 노가리

거스 히딩크 : 조기축구회 총무

스티븐스필버그 : KBS PD

노벨 : 한화직원

엘비스프레슬리 : 밤무대

라이언일병 : 자살

닉슨 : 위대한 대통령

스파이더맨 : 피아노줄

스티븐 호킹 : 특수반

배리본즈 : 인간극장 253화 [야구하는 흑인아이 편]

마이클조던 : 농구대잔치

스티브유 : 공익


뮤즈 : 뒷골목에서 썩어가는 인디락벤드
린킨파크 : 뒷골목에서 썩어가는 인디락벤드
퀸 : 뒷골목에서 썩어가는 인디락벤드
클레이 에이킨 : sm 연습생


Imagine life as a game in which you are juggling five balls in the air.
인생을 공중에서 5개의 공을 돌리는 것(저글링) 이라고 상상해 보자.

You name them: work, family, health, friends, and spirit,
and you're keeping all of them in the air.

각각의 공을 일, 가족, 건강, 친구, 그리고 영혼(나)이라 명명하고,
모두 공중에 떠 있다고 생각해보자

You will soon understand that work is a rubber ball.
If you drop it, it will bounce back.

조만간 당신은 일이라는 공은 고무공이어서
떨어뜨리더라도 바로 튀어 오른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But the other four balls - family, health, friends, and spirit are made of glass.
그러나 다른 4개의 공들(가족, 건강, 친구, 그리고 영혼)은
유리로 되어 있다는 것도 알게 될 것이다.

If you drop one of these, they will be irrevocably scuffed, marked,
nicked, damaged, or even shattered. They will never be the same.

만일 당신이 이중 하나라도 떨어뜨리게 되면 떨어진 공들은 닳고, 상처입고,
긁히고, 깨지고, 흩어져 버려 다시는 전과 같이 될 수 없을 것이다.

You must understand that and strive for balance in your life.
당신은 이 사실을 이해하고,
당신의 인생에서 이 5개의 공들의 균형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How?
그럼 어떻게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단 말인가?



Don't undermine your worth by comparing yourself with others.
It is because we are different that each of us is special.

자신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함으로써 당신 자신을 과소 평가하지 말라.
왜냐하면 우리들 각자는 모두 다르고 특별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Don't set your goals by what other people deem important.
Only you know what is best for you.

당신의 목표를 다른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두지 말고,
자신에게 가장 최선이라고 생각되는 것에 두어라.

Don't take for granted the things closest to your heart.
Cling to them as your life, for without them, life is meaningless.

당신 마음에 가장 가까이 있는 것들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라.
당신의 삶처럼 그것들에 충실하라. 그것들이 없는 당신의 삶은 무의미하다.

Don't let life slip through your fingers by living in the past or for the future.
By living your life one day at a time, you live ALL the days of your life.

과거나 미래에 집착해 당신의 삶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게 하지 말라.
당신의 삶이 하루에 한번인 것처럼 삶으로써 인생의 모든 날들을 살게 되는 것이다.

Don't give up when you still have something to give.
Nothing is really over until the moment you stop trying.

아직 줄 수 있는 것이 남아 있다면 결코 포기하지 말라.
당신이 노력을 멈추지 않는 한 아무 것도 진정으로 끝난 것은 없다.

Don't be afraid to admit that you are less than perfect.
It is this fragile thread that binds us together.

당신이 완전하지 못하다는 것을 인정하기를 두려워 말라.
우리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것이 바로 이 불완전함이다.

Don't be afraid to encounter risks.
It is by taking chances that we learn to be brave.

위험에 부딪히기를 두려워 말아라.
우리는 이러한 기회로 용기를 배운다.

Don't shut love out of your life by saying it's impossible to find.
The quickest way to receive love is to give;
the fastest way to lose love is to hold it too tightly;
and the best way to keep love is to give it wings.

찾을 수 없다고 말함으로써 당신의 인생에서 사랑의 문을 닫지 말라.
사랑을 얻는 가장 빠른 길은 주는 것이고,
사랑을 잃는 가장 빠른 길은 사랑을 너무 꽉 쥐고 놓지 않는 것이며,
사랑을 유지하는 최선의 길은 그 사랑에 날개를 달아 주는 것이다.


Don't run through life so fast that you forget not only where you've been, but also where you are going.
당신이 어디에 있는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바쁘게 살진 말라.

Don't forget that a person's greatest emotional need is to feel appreciated.
사람이 가장 필요로 하는 감정은 다른 이들이 당신에게 고맙다고 느끼는 그것이다.

Don't use time or words carelessly. Neither can be retrieved.
시간이나 말을 함부로 사용하지 말라. 둘 다 다시는 주워 담을 수 없다.

Life is not a race, but a journey to be savored each step of the way.
인생은 경주가 아니라 그 길의 한걸음 한걸음을 음미하는 여행이다.

Yesterday is History, Tomorrow is a Mystery, and Today is a gift;
that's why we call it - the Present...

어제는 역사이고, 내일은 미스터리 이며, 그리고 오늘은 선물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현재(present)를 선물(present)이라고 말한다.

From...2000년 코카콜라 새 회장 - 더글러스 대프트의 신년사
(원문: 코카콜라 엔터프라이즈사 회장 - 브라이언 다이슨이 한 대학에서 한 연설)
우리가 지금 컴퓨터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유

국민학교 다니던 시절 최신형 XT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었다. 내장 스피커에서 나는 삐~ 소리에 익숙해 진 어느날 Adlib 카드를 만나게 되었다. 마이컴이란 잡지책에 실린 광고를 보고 주문하여 직접 설치를 하였다. 설치를 하고 처음 미디 파일을 실행했을 때 그 때의 감동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다. 물론 또다시 음성 지원이 됐으면 하는 기대를 했지만 말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음성 지원이 되는 요새 컴퓨터를 접한 사람은 이러한 것을 당연히 당연시할 것이다.마찬가지로 컴퓨터 마우스, 프로그래밍 언어, 웹 등을 당연시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가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이러한 것들을 만든 훌륭한 사람들이 있었기에 지금처럼 편리하게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컴퓨터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 사람들 중에서 현재 살아있는 사람들에 비중을 두어 얘기를 풀어 나간다. 모두 18명에 대한 이야기 이며, 각각 앨런 튜링, 베니바르 부시, 이반 서덜랜드, 더글러스 엥겔바트, 리처드 스톨만, 데니스 리치, 에스커 다익스트라, 앨런 케이, 제임스 고슬링, 프레데릭 브룩스, 와츠 험프리, 에리히 감마, 그대비 부치, 이바 야콥슨, 제임스 럼바우, 켄트 벡, 빈톤 서프, 팀 버너스 리, 마크 앤드리슨이 그 대상자 들이다. 프로그램 개발자로써 이 쪽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음에도 모르는 사람들이 꽤 있었고, 아는 사람일지라도 그 사람과 그의 업적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잘 정리해 놓아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이야기는 직접 컴퓨터를 개발하진 않았지만 그 이론을 제시한 앨런 튜링으로 부터 시작한다. 튜링 머신과 튜링 테스트에 대해서 쉽게 서술하고 있다. 그리고 GUI, Hypertext, 마우스, 자유 소프트웨어, C언어, 구조적 프로그래밍, 객체 지향 언어, 자바, CMM, 디자인 패턴, UML, XP, TCP/IP를 만든 사람들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mosaic 웹브라우저를 만든 마크 앤드리슨 얘기로 끝맺음을 하고 있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컴퓨터 교양 서적이며, 각 챕터마다 참고자료 URL이 잘 수집 되어 있어서 관심 있는 부분에 대해 자세히 살펴 볼 수 있다.

위대한 발명은 사소한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서 나왔다는 말이 있다. 이 책을 통해 컴퓨터의 발명과 발전도 그러한 불편함을 개선하려는 노력에서 온 것임을 알 수 있다. 컴퓨터의 역사는 인류 역사에 비해서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짧지만, 그 발전 속도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빠르다. 최신 기술 등 빠른 흐름을 따라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컴퓨터의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들에 대해서 아는 것 또한 중요하지 않을까? 이 책에 나와 있는 인물들도 서로 서로에게 영향을 주었듯이 말이다. 많은 인물들이 아직도 현업에서 열심히 개발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과거를 돌이켜 보고 현재에 최선을 다하며 미래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나 할까...
Phonetic Alphabets what others say 2005. 1. 26. 14:00

The NATO phonetic alphabet:
Alpha
Bravo
Charlie
Delta
Echo
Foxtrot
Golf
Hotel
India
Juliet
Kilo
Lima
Mike
November
Oscar
Papa
Quebec
Romeo
Sierra
Tango
Uniform
Victor
Whiskey
Xray
Yankee
Zulu

We can use phonetic alphabet like below:
A as an alpha,
B as a Bravo,
C as a Charlie...

from: http://www.bckelk.uklinux.net/phon.full.html
킴벌리 커버거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내 가슴이 말하는 것에 더 자주 귀 기울였으리라.
더 즐겁게 살고, 덜 고민 했으리라.
금방 학교를 졸업하고 머지않아 직업을 가져야 한다는 걸 깨달았으리라.
아니, 그런 것들은 잊어 버렸으리라.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말하는 것에는
신경쓰지 않았으리라.
그 대신 내가 가진 생명력과 단단한 피부를 더 가치있게 여겼으리라.

더 많이 놀고, 덜 초조 했으리라.
진정한 아름다움은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는데 있음을 기억했으리라.
부모가 날 얼마나 사랑하는가를 알고
또한 그들이 내게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믿으리라.

사랑에 더 열중하고
그 결말에 대해선 덜 걱정했으리라.
설령 그것이 실패로 끝난다 해도
더 좋은 어떤것이 기다리고 있음을 믿었으리라.

아, 나는 어린아이처럼 행동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았으리라.
더 많은 용기를 가졌으리라.
모든 사람에게서 좋은 면을 발견하고
그것들을 그들과 함께 나눴으리라.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나는 분명코 춤추는 법을 배웠으리라.
내 육체를 있는 그대로 좋아했으리라.
내가 만나는 사람을 신뢰하고
나 역시 누군가에게 신뢰할 만한 사람이 되었으리라.

입맞춤을 즐겼으리라.
정말로 자주 입을 맞췄으리라.
분명코 더 감사하고,
더 많이 행복해 했으리라.
지금 내가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인연 what others say 2004. 10. 26. 23:48
피천득

지난 사월, 춘천에 가려고 하다가 못 가고 말았다. 나는 성심여자대학에 가보고 싶었다. 그 학교에 어느 가을 학기, 매주 한 번씩 출강한 일이 있었다. 힘드는 출강을 한 학기 하게 된것은 주 수녀님과 김 수녀님이 내 집에 오신 것에 대한 예의도 있었지만, 나에게는 사연이 있었다.

수십 년 전, 내가 열 일곱 되던 봄, 나는 처음 토오쿄오에 간 일이 있다. 어떤 분의 소개로 사회 교육가 M선생 댁에 유숙을 하게 되었다. 시바쿠에 있는 그 집에는 주인 내외와 어린딸, 세 식구가 살고 있었다. 하녀도 서생도 없었다. 눈이 예쁘고 웃는 얼굴을 하는 아사코는 처음부터 나를 오빠같이 따랐다. 아침에 낳았다고 아사코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고 하였다. 그 집 뜰에는 큰 나무들이 있었고, 일년초 꽃도 많았다. 내가 간 이튿날 아침, 아사코는 스위이트피이를 따다가 화병에 담아 내가 쓰게 된 책상 위에 놓아 주었다. 스위이트피이는 아사코같이 어리고 귀여운 꽃아라고 생각하였다.

성심 여학원 소학교 1학년인 아사코는 어느 토요일 오후, 나와 같이 저희 학교까지 산보를 갔었다. 유치원부터 학부까지 있는 가톨릭 교육 기관으로 유명한 이 여학원은 시내에 있으면서 큰 목장까지 가지고 있었다. 아사코는 자기 신장을 열고 교실에서 신는 하얀 운동화를 보여 주었다. 내가 토요쿄오를 떠나던 날 아침, 아사코는 내 목을 안고 내 뺨에 입을 맞추고 제가 쓰던 작은 손수건과 제가 끼던 작은 반지를 이별의 선물로 주었다.

그 후, 10년이 지나고, 3, 4년이 더 지났다. 그 동안 나는 국민학교 1 학년 같은 예쁜 여자 아이를 보면 아사코 생각을 하였다.

내가 두 번째 토오쿄오에 갔던 것도 사월이었다. 토오코요역 가까운 데 여관을 정하고 즉시 M선생 댁을 찾아 갔다. 아사코는 어느덧 청순하고 세련되어 보이는 영양이 되어 있었다. 그 집 마당에 피어 있는 목련 꽃과도 같이, 그 때 그는 성심여학원 영문과 3학년이었다. 나는 좀 서먹서먹했으나, 아사코는 나와의 재외를 기뻐하는 것 같았다. 아버지, 어머니가 가끔 내 말을 해서 나의 존재를 기억하고 있었나 보다.

그날도 토요일 이었다. 저녁 먹기 전에 같이 산보를 나갔다. 그리고 계획하지 않은 발걸음은 성심 여학원 쪽으로 옮겨져 갔다. 캠퍼스를 두루 거닐다가 돌아올 무렵, 나는 아사코 신장은 어디 있느냐고 물어보았다. 그는 무슨 말인가 하고 나를 쳐다보다가, 교실에는 구두를 벗지 않고 그냥 들어간다고 하였다. 그리고는 갑자기 뛰어가서 그날 잊어버리고 교실에 두고 온 우산을 가지고 왔다. 지금도 나는 여자 우산을 볼 때면 연두색이 고왔던 그 우산을 연상한다. <셀부르의 우산>이라는 영화를 내가 그렇게 좋아한 것도 아사코의 우산 때문인가 한다. 아사코와 나는 밤늦게까지 문학 이야기를 하다가 가벼운 악수를 하고 헤어졌다. 새로 출판된 버어지니아 울프의 소설 <세월>에 대해서도 이야기한 것 같다.

그 후 또 10여 년이 지났다. 그 동안 제 2차 세계 대전이 있었고, 우리 나라가 해방이 되고, 또 한국 전쟁이 있었다. 나는 어쩌다 아사코 생각을 하곤 했다. 결혼은 하였을 것이요. 전쟁통에 어찌 되지나 않았나, 남편이 전사하지나 않았나 하고 별별 생각을 다 하였다. 1954년, 처음 미국 가던 길에 나는 토오쿄오에 들러 M선생 댁을 찾아갔다. 뜻밖에 그 동네가 고스란히 그대로 남아 있었다. 그리고, M선생네는 아직도 그 집에 살고 있었다. 선생 내외분은 흥분된 얼굴로 나를 맞이하였다. 그리고, 한국이 독립이 되어서 무엇보다도 잘 됐다고 치하를 하였다. 아사코는 전쟁이 끝난후 맥아더 사령부에서 번역 일을 하고 있다가 거기서 만난 일본인 2세와 결혼을 하고 따로 나가 산다는 것이었다. 아사코가 전쟁 미망인이 되지 않은 것은 다행이었다. 그러나, 2세와 결혼하였다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 만나고 싶다고 그랬더니, 어머니가 아사코의 집으로 안내해 주었다.

뾰죽 지붕에 뾰죽 창문들이 있는 작은 집이었다. 20 여년 전 내가 아사코에게 준 동화책 겉장에 있는 집도 이런 집이었다.
"아! 이쁜 집! 우리, 이담에 이런 집에서 같이 살아요."
아사코의 어린 목소리가 지금도 들린다.

10년쯤 미리 전쟁이 나고 그만큼 일찍 한국이 독립되었더라면 아사코의 말대로 우리는 같은 집에서 살 수 있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뾰죽 지붕에 뾰죽 창문들이 있는 집이 아니더라도 이런 부질없는 생각이 스치고 지나갔다.

그 집에 들어서자 마주친 것은 백합같이 시들어 가는 아사코의 얼굴이었다. <세월>이란 소설 이야기를 한 지 10 년이 더 지났었다. 그러나, 그는 아직 싱싱하여야 할 젊은 나이다. 남편은 내가 상상한 것과 같이 일본 사람도 아니고 미국 사람도 아닌, 그리고 진주군 장교라는 것을 뽐내는 것 같은 사나이였다. 아사코와 나는 절을 몇번씩 하고 악수도 없이 헤어졌다.

그리워 하는데도 한 번 만나고는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 아사코와 나는 세 번 만났다. 세 번째는 아니 만났어야 좋았을 것이다.

오는 주말에는 춘천에 갔다오려 한다. 소양강 가을 경치가 아름다울 것이다.
집에서 굴러 다니던 "핀치의 부리"라는 책의 원제이다. 갈라파고스에서 보내온 '생명과 진화에 대한 보고서'라는 한글 부제를 달고 있다.


restroom book으로 쓰고 있는지 몇달 여 만에 드디어 끝을 보았다. ^^

사실 진화, 창조에 대해서 지금까지 심각한 고민을 해 본 적이 없었다.- 공학자로서 진화는 일어나고 있을 것이라는 어렴풋한 생각밖에는...

책의 내용은 피터 그랜트와 로즈메리 그랜트 부부의 대프니 메이저 섬에서의 연구 결과에 관한 것이다. 갈라파고스 군도 내의 작은 고립된 섬에서 핀치라는 새에 대해 무려 30년 동안 연구중인 것이다. 물론 계속 쭈~욱 거기서 산 것은 아니지만. ^^

이야기의 시작은 다윈으로부터 올라가는데, 사실 다윈은 핀치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을 두지 않았단다. 다윈 이야기는 그리 많이 나오지 않는데,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다윈에 관한 책도 읽어봐야 할듯 하다. (그냥 비하인드 스토리로 다윈이 spell이 많이 틀려 누나가 편지로 가르쳤다는 이야기가 있더라. 꼭 이런 것만 기억난다. ^^)

내용은 간단히 요약하면 아래와 같은 것 같다. 오랜 시간 동안 천천히 읽은 거라 앞 쪽 내용은 희미하다. 더군다나 앞쪽이 훨씬 지루했다.

진화라고 하는 것이 우리 인간이 인지할 수 없는 엄청난 시간 동안 천천히 일어나는 것이라고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다. 우연이든 필연이든 간에 어떤 생물에게 어떤 새로운 형질이 나타나 그 종족 모두에게 퍼진다는 것이 그냥 상상 해봐도 쉬운 일은 분명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생각보다 쉬울 수 있다는 것이 책의 요지이다. 어떻게? 바로 선택을 통해서이다. 선택받지 못한 개체는 사라지고 선택받은 개체는 유지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선택은 누가 할까? 대전제로 볼 때에는 자연 그 자체라 할 수 있을 듯 하다. 주변 환경의 큰 변화가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핀치새를 예로 들어보자. 고립된 섬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날씨이다. 일반적인 기후라면 그냥 그렇게 유지가 되지만, 극단적인 가뭄이나 극단적인 홍수, 엘니뇨 현상 등이 나타나면 모든 것이 달라지게 된다. 그런 상황에서 먹을 것에 대한 변화가 나타나고 적응하지 못한 새는 죽게 된다. 또 적응하지 못한 새는 짝짓기도 못하게 되는 것이다. 그 시대에 적응한 새만이 2세를 남길 수 있다는 것... 이건 형질의 전달이라고 봐도 될 것이다. 결과적으로 그 시점에 있어서 우수한 형질을 자연 스스로가 결정하게 된 것이 아닐까. 그냥 내가 생각해 볼때에도 확률적으로 이렇다면 우수한 형질이 비교적 짧은 시간에 후세에 전달 될 가능성도 많을 것 같다. 비록 몇백만년에서 몇만년, 또는 몇천년으로 줄어드는 것일테지만 말이다.

이러한 주장에 반대하는 사람은 다윈이 처음 갈라파고스에 갔을 때에도 핀치새 종류는 13가지, 상당한 시간이 지난 지금도 13가지이므로 틀렸다라고 말을 한다. 여기에 대해서 그랜트 부부는 이렇게 말을 한다. 극단 적인 변화 후엔 다시 원 상태로 돌아가려는 경향이 있다라고 말이다. 이걸 진동이라고 표현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크고 작은 변화가 일어나지만, 중심 축에서 벗어나지 않고 진동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속적이고 극단적인 변화가 지속된다면 이러한 중심 축이 흔들릴 수도 있지 않을까?

우리 인간의 짧고도 긴 유한한 생명주기 때문에 진화라는 것에 대해서 쉽게 알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느끼기에도 자연선택이라는 건 분명 존재하는 것 같다. 또한 유전공학의 발달로 한걸음씩 더 접근하고 있을 것이다. (유전공학자들은 자신들이 하는 일을 오만하게도(?) G.O.D라고 부른다고 한다. Generation of Diversity라는 뜻에서. 혹자는 Generation of Destruction 이라고 해서 우려를 표시하기도 하지만...)

마지막으로 이런 글로 끝이 맺어진다. "어떤 사람에게 저런 실험에 대해서 설명을 했더니, 대단해요라고 엄청난 관심을 보였었는데, 마지막에 이게 바로 진화입니다라고 했더니 상당히 다른 반응을 보였어요."

진화 여부를 떠나서 우리 인간이 다른 동물과 다를 수 있는 것은 축적된 지식을 오직 유전자로써만이 아니라 글이나 다른 수단을 통해 다른 사람이나 후세에게 전달할 수 있어서가 아닐까... 그래서 난 책이 좋다. ^^ 좋은 책은 한 사람이 일생동안 알게 된 지식을 전달해 주니까...
B형 남자 친구 what others say 2004. 10. 7. 22:12
난 혈액형에 따른 사람 분류를 믿지 않는다. 그렇다면 세상엔 4종류의 사람밖에 없단말인가!

난 내가 B형인게 좋다. 이유는 없다. 다만 내가 B형이니까~ ^^

B형 남자랑 사귀지 마세요...
항상 성급하고 단순한 자기중심적인 사람이니까요...

A형처럼 세심하게 상대방을 배려 할 줄 몰라요...
O형처럼 당신을 책임감있게 이끌어 주지도 못해요...
AB형처럼 환상이나 꿈을 당신에게 들려주지도 못해요...

B형 남자를 사랑하지 마세요...
그저 변덕스럽고 사람을 좋아하고 마음대로 행동하는 바보니까요...

A형처럼 완벽하게 당신을 감동시키지 못해요...
O형처럼 언제나 자신있게 당신에게 웃어주지도 못해요...
AB형처럼 로맨틱한건 기대 할 수도 없어요...

B형 남자를 혹시,, 지금 사랑하고 있나요...??
정말 사랑하시나요..??
큰 실수를 하셨네요~*

앞으로...
눈물 흘릴일이.... 가슴 아픈일이 많겠네요.....

하지만... 그것만 알아주세요...
B형 남자가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했다면....
목숨을 버릴 만큼.. 세상에서 당신만을사랑하는 거예요...

B형 남자가 당신을 보고 웃는건...
정말 좋아서.. 마음이 터질 것 같아서 그런 거예요...
B형 남자가 친구들과의 약속을 포기하고 당신에게 달려온건...
당신을 위해선 모든걸 할 수 있다는 표현이예요..

B형 남자의 사랑......
너무 바보같지만, 표현도 잘 못하지만, 겉보기엔 장난같지만....
그사람은....
당신을 사랑하기 시작하면....
사랑의 끝을 생각하지 않아요...
항상 영원을 꿈꾸는 바보같은 B형 남자이니까요....

영화도 만들어 진다고 한다. ^^ http://news.naver.com/tv/read.php?mode=LSS2D&office_id=062&article_id=0000004221§ion_id=115§ion_id2=286
Keren Ann what others say 2004. 10. 5. 01:39
우여곡절 끝에 그녀를 만났다. Keren Ann.
함께 갔으면 좋았을 잠시 방황하더라도 네 자신을 잃지 않을 너에게...

Not Going Anywhere

This is why I always wonder

I'm a pond full of regrets
I always try to not remember rather than forget

This is why I always whisper
When vagabonds are passing by
I tend to keep myself away from their goodbyes

Tide will rise and fall along the bay
and I'm not going anywhere
I'm not going anywhere
People come and go and walk away
but I'm not going anywhere
I'm not going anywhere

This is why I always whisper
I'm a river with a spell
I like to hear but not to listen,
I like to say but not to tell

This is why I always wonder
There's nothing new under the sun
I won't go anywhere so give my love to everyone

Tide will rise and fall along the bay
and I'm not going anywhere
I'm not going anywhere
People come and go and walk away
but I'm not going anywhere
I'm not going anywhere

종이접기 = paper folding = origa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