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왕거미

산왕거미

호랑거미

호랑거미

우연히 마주친 도마뱀.

뭘 보는 거에요?

포즈 한번 취해 주는 녀석

어리대모꽃등에

어리대모꽃등에

어리대모꽃등에

어리대모꽃등에

꼬마꽃등에

꽃등에

꿀벌

배추흰나비

세수하는 나방

곤충을 잡아먹고 있는 거미

이번 여행은 디지털 시대의 편리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네비게이션을 이용해 원하는 목적지에 쉽게 갈 수 있었고, 내 핸드폰의 네이버 검색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담양에서 유명한 떡갈비를 먹으러 갈 때에는.. 일단 핸드폰에서 네이버 지식인을 이용해서 유명한 식당 이름을 알아냈다. 114에 전화를 걸어 전화번호를 알아냈고 통화하여 주소를 알아냈다. 네이게이션에 주소를 입력하고 찾아가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8월 12일 밤 10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보성을 향해 출발하였다. 새벽에 1시간정도 눈을 붙힌 후 녹차밭에 올라 사진을 찍었다.
피로는 해수녹차탕에서 풀기로 하였다. 일행중에 한명은 수영을 하고자 했으나 개장 시간이 한시간 남은 관계로 해수녹차탕에 몸을 담근 후 수면실로 향했다.
몇시간 자고 나서 벌교로 향했다. 여기서는 짱뚱어탕을 먹었는데 맛이 괜찮았다. 짱뚱어가 생긴건 못생겨도...^^ 추어탕하고 약간 비슷한 느낌이었다. 망둥어, 짱뚱어가 다른 생선을 가리키는 줄 알았는데 핸드폰으로 네이버 지식인에게 물어보니 짱뚱어가 망둥어과의 생선이었다. ^^
다음으로 순천만을 향해 달렸다. 일행이 찾은 정보에 의하면 물 시기가 안맞아서 S자 커브는 볼 수 없다고 했지만, 올라가보기로 하였다. 날씨가 정말 더웠지만, 올라가서 바다바람을 맞으니 너무나 시원하였다.
그 다음은 낙안읍성으로 향했다. 하회마을과 비슷하여 특별한 건 없었다.
광주에 도착하여 먹은 한정식. 일행중 두명이 광주쪽 출신이 아니라서 한정식을 먹고자 하였다. 114의 도움을 받아 찾아가서 먹었는데 특별한 감동은 없었다. 어릴적 광주에서 살면서 좋은 한정식 집을 많이 가봐서였을까...

광주에 한 모텔에서 잠을 잔 후 담양으로 갔다. 메타세콰이어 길을 찍기위해서였다. 찍고 난 후 담양 떡갈비를 먹으러 신식당을 찾아 가서 맛있게 먹었다.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시간이 남아 전주수목원에 잠시 들러 사진을 찍었다.
일몰 사진을 찍자는 의견이 나와 서해쪽에서 일몰이 유명한 곳을 핸드폰의 네이버 지식인을 이용하여 검색하였다. 꽃지해수욕장 등 몇군데가 나왔는데 시간상 먼 곳은 갈 수가 없어서.. 무창포로 갔다가 다시 대천해수욕장으로 옮겨 사진을 찍었다. 다음에는 유명한 곳으로 가서 찍을 기회가 있을런지... 유명한 곳은 역시 그 이유가 있는 듯 하다. 이번에 처음으로 일몰은 서해, 일출은 동해라는 것을 알았다. 당연한 것인데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행담도도 처음가보고 서해대교도 처음 건너봤다. 서해대교 앞에 있는 휴게소는 정말 컸다.
적고보니 1박 3일간에 참 많은 곳을 다닌것 같다. ^^
보성 녹차밭... 광주에서 가깝지만 지금까지 한번도 가 본 적이 없었던 곳. 어릴적에는 아마 차에 관심이 별로 없어서 였을 것이다. 사진을 찍기 시작한 후 다른 사람들의 사진 속에서만 보았던 곳을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었다. 새벽에 도착하여 해뜨기 직전을 기다렸다 녹차밭에 올랐는데 조금 흐리고 안개는 약간 피어서 생각보다 멋진 광경이 안나와서 일행들이랑 아쉬워 했다.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는 조금 작은 느낌이었다.

새벽 6시 16분 잠시 보였던 해가 구름 사이로 숨었다.

녹차밭에 올라 바라본 전경.

삼나무 숲 사이로 비추는 햇살이 따사로왔다.


요새 하늘이 정말 아름다운 하늘색이다.

순천만 사진 이야기/scenary 2005. 8. 21. 02:32

이번에 찾아간 순천만. 물때가 안맞아 S자 커브는 볼 수가 없었다.

좀 더 가까이..

좀 더 가까이..

붉은 칠면초의 군락

sunset 사진 이야기/scenary 2005. 8. 21. 02:31

낙안읍성을 구경한 후 광주로 향하는 도중에 석양이 너무 멋있어서 차를 세우고 셔터를 눌렀다. 해가 떨어질까봐 삼각대 들고 윗쪽으로 달려갔는데, 삼각대는 쓰지 않았다. 무거운 삼각대 ㅠㅠ

담양에서 유명한 메타세콰이어길. 어릴적 분명 가 보았던 곳이다. 부모님이 데려갔을 때에는 볼 것도 없는데 왔다며 투덜거렸던 것 같운데, 사진을 찍은 후에 다시 찾아오게 될 줄이야...

어릴적에 떡갈비를 먹으러 담양에 자주 왔었다. '신식당'이란 곳에서 몇십분씩 기다린 후 먹던 떡갈비 맛을 잊을 수 없었다. 어렸을 적에도 이곳만 오면 2인분을 먹었었는데... 114에 전화를 걸어 주소를 알아 낸후, 네비게이터에 주소지를 입력해서 찾아갔다. 정말 좋은 디지털 세상이 아닌가.. 맛은.. 예전만 못했다. 맛은 변하지 않았지만 내 입맛이 변했을 수도 있을것 같다. 내가 그동안 너무 맛있는 것을 많이 먹은것일지도...1인분에 갈비 3대.

신식당 안에 소복히 피어 있던 연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