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보니 꽃기린이란 식물에 뭔가 하얀 날파리 같은 것이 있었다. 너무 작아 1:1 접사로도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웠다.
reverse lens coupler를 이용하여 렌즈 2개를 서로 마주보게 하여 약 2X 정도로 확대를 하니 볼만하게 되었다.



보이는 대로 죽여도 죽여도 없어지지 않아서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사진을 찍다 보니 알게되었다. 아무래도 저것이 알인듯 하다. 맨 눈으론 절대 안보인다. ㅡ ㅡ 마이크로의 세계다.



오늘 우연히도 이름을 알게 되었다. 바로 가루이(whitefly). 이녀석 식물에게는 해충이다. 기하 급수적으로 번식을 한다고 하는데.... 전투모드 발동이닷... 여름이었으면 무당벌레 하나 데려다 놓는 건데....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