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녀석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통통했다. 어디다가 좋은 음식을 숨겨 놓은 것일까. 상원사에서 사진을 찍으러 갔는데 이녀석이 내게 다가왔다. 그 장면을 못 찍은게 아쉽지만,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는 듯 했다. 나를 반갑다는듯이 날개짓을 하며 바로 10cm 앞 상공에서 정지해 있었다. ^^ 덕분에 이렇게 가까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아무래도 누군가 먹이를 주는 것이 아닐까. 다음에 산에 갈 일이 있으면 새 먹이라도 싸서 가봐야 겠다. ^^


학명: Parus varius varius
분류: 참새목 박새과
생활방식: 먹이를 저장해 둠
크기: 몸길이 14cm, 날개길이 7~8cm
색: 검정색(머리·멱), 붉은 갈색(뒷목·아랫면), 짙은 회색(날개)
생식: 1회에 5~8개의 알을 낳음
서식장소: 평지 또는 산지 숲
분포지역: 한국·일본·쿠릴열도·사할린섬·중국(동북부)

곤줄매기라고도 한다. 몸길이 14cm, 날개길이 7~8cm이다. 머리 위쪽과 목은 검고 등과 날개는 짙은 회색이다. 뒷목과 아랫면은 붉은 갈색이다. 부리는 검다. 산지 또는 평지나 활엽수림에 서식하며 겨울에는 평야나 바닷가의 상록활엽수림에 많이 모여든다. 주로 곤충의 유충을 잡아먹는데 가을과 겨울에는 작은 나무열매를 먹는다. 먹이를 따로 저장해 두는 버릇이 있다. 알을 낳는 시기는 4∼7월이며 나무 구멍에 둥지를 틀고 흰색 바탕에 갈색 무늬가 있는 알을 5∼8개 낳는다. 새 상자 따위의 인공 둥지도 잘 이용한다. 한국·일본·쿠릴열도·사할린섬·중국(동북부) 등지에 분포한다.

출처: naver 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