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주 카페에서 한 탱고 음악회에 다녀왔다.

공연명: KoN & 고상지 'Tango Project'
연주자: KoN(violin), 고상지(bandoneon), 최문석(piano), 황슬기(bass)


참고로, 벨로주 카페에서는 다양한 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공연 예약을 한 후 1인당 2만원을 내면 입장할 수 있다. 입장을 하면 1잔의 무료 음료를 마실 수 있다.
무료 음료: 타이거 맥주, 오렌지 쥬스, 자몽 쥬스, 콜라, 웰치스 포도, 페리에 라임, 생수, 페퍼민트 티, 다즐링 티, 얼그레이 티

고상지 양의 반도네온 연주는 몇년전 김동률 콘서트에서 접해서 기억을 하고 있었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서는 반도네온 소리를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어서 좋은 추억이 되었다.
집시 바이올리니스트인 KoN은 베토벤 바이러스 드라마에 잠깐 출연도 했었다고 한다. 바이올린 연주는 무척 감미로웠다.

고상지 양이 반도네온을 수학한 아르헨티나는 탱고의 고향이다. 아르헨티나의 탱고는 서민들이 즐기는 음악이며 강렬한 느낌과 인상을 전해준다.
반면 아르헨티나에서 유럽으로 전파되어 변화된 탱고를 콘티넨탈 탱고라 부르는데, 이는 귀족들이 즐기는 음악이었으며 좀더 부드러운 느낌을 갖고 있다.
우리에게 많이 익숙한 탱고 음악은 콘티넨탈 탱고이다.

벨로주 카페: http://cafe.naver.com/veloso

공연 중간 중간 곡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 고상지 양

연주중 무아지경에 빠진 KoN

서로 호흡을 맞추면서 역동적으로 연주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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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 사진 이야기/portrait 2005.09.18 13:35

빛망울 떨이지는 어느날, 그리움의 손길이 하트를 만들다.

어두움 속에 지쳐 쉴 때에도 마음은 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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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test in my life, taken by hyang in Seven Spr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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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출처: http://www.motorshow.or.kr/



서울 모터쇼를 서울에서 안하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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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사랑 외길 40년의 이길웅 아저씨를 우연히 만났다. 내겐 너무나도 친숙한 옆집 아저씨 같은 인상이었다. TV에서 본 적이 있어서 바로 알아 보았다. 연초에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동물원을 전세 내다시피 했는데, 멀리서 우렁찬 목소리가 들렸다. 처음엔 녹음된 소리인 줄 알았지만, 그 소리를 찾아가보니 이길웅 아저씨가 열심히 설명을 하고 있었다. 정년퇴직 후 고릴라, 원숭이 들이 아빠를 그리워 해 서울대공원에서 다시 채용을 했다는 후문이 있다.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많이 했는데, 정말 그 유인원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그에게 있어 저 동물들은 동물이 아니라 모두 자식이었다. 아래 사진의 2살박이 암컷 오랑우탄 보미의 경우는 특히 각별한 것 같았다. 나이든 암컷 오랑우탄이 나은 새끼라서 태어날 때부터 돌보지 않아, 아저씨꼐서 배위에 올려놓고 키웠단다. 죽을지 알았는데 지금은 너무나도 건강해서 기쁘다는 아저씨의 말에 자식 사랑이 절로 느껴졌다.

사랑하면 닮아간다고 하던가... 아저씨의 모습과 보미의 모습이 아름답게 닮은 듯 하다.

카메라가 신기한 orangutan 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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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0의 문제점에 대한 보상으로 아남니콘의 지원으로 니콘 포럼 이벤트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렸다. 자동차 경주는 한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좋은 경험일 듯 했다.

BAT는 무슨 뜻일까 궁금해 했었는데 British American Tobacco... 이름만 들어도 부자일 것 같은 회사다. 난 담배를 안피워 잘 모르지만 던힐 회사인 듯하다. 던힐을 나누어 줬기에 알았다.
GT는 또 무엇이란 말인가.. 나중에 찾아보니... 이태리어로 Gran Turismo, 영어로 Grand Touring 이다. 장거리 여행이란 뜻.

아무튼 2004 BAT GT Championship는 BAT에서 후원하는 온로드 자동차 경주대회인 것이었다.

가보니 눈에 들어 오는 것은 역시 레이싱걸들이었다. 레이싱퀸인가..용어는 잘 모르겠다. 레이싱걸들 중에 한명을 뽑아 레이싱퀸이 되지 않나 싶긴 한데...
갑작스런 노출에 당황하면서도 카메라의 시선은 그곳에 머무를 수 밖에 없었다. 다른 생각은 사실 생각나지 않았다. 찍어야 겠다는 생각뿐. 카메라 렌즈를 조절하고 조리개 수치를 조절하고 스트로보도 조정하고... 셔터를 조심스레 누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레이싱걸을 쳐다보기조차 민망했지만 차츰 셔터를 눌러감에 따라 그런 생각은 사라졌다. 이젠 좋은 사진을 찍고 싶다는 생각뿐. 한명의 모델에 워낙 많은 카메라가 모여들다보니 사진 찍기가 싶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 사이에 자리를 찾아야 했고 모델의 시선을 나의 카메라 렌즈로 고정시켜야 했다. 나름대로 잘 적응했던 것 같다. "저기요 여기좀 봐주세요"라고 해서 모델의 시선을 잡은 후 찰칵 찰칵... ^^
역시 사람마다 인물에 대한 선호도가 다른듯 했다. 각자의 스타일이 있는 듯. 역시 맘에 드는 사람의 사진을 많이 찍기 마련... 간혹 사람들 사진을 찍어줄 때 한 사람 사진이 너무 많아 그냥 올렸다가 낭패를 당한 경험도 있다. 요즘은 그래서 알아서 필터링을 해서 적절히 비율을 맞춘다. ㅋㅋ
오전에 한바퀴 돌면서 레이싱걸들의 사진을 찍고 그늘에서 잠시 쉬면서 점심을 기다렸다. BAT측의 실수로 우리는 점심을 먹지 못했다. 돌아다니면서 공짜로 주는 파스퇴르 바나나, 딸기, 커피 맛 우유로 배를 채웠고, 핫브레이크로 굶주린 배를 움켜잡았다. 3시쯤에 겨우 빵한개를 먹을 수 있었다. slrclub에서 신청한 사람수가 1500여명이었는데 그 중 절반도 안올거라 생각한 것이었을까...
오후에 전체를 다 돌아다니면서 이것 저것 구경을 하고 트랙에서 촬영도 했다.
마지막 결승전을 보기 위해 높은 곳으로 자리를 옮겨 레이싱 경기를 봤다. 정확한 룰을 몰라 100% 즐기지는 못했지만 재미 있었다. 근데 차가 그리 빠르게 달리는 것처럼 느끼지 못했다. 과연...몇 km일까... 120도 안되는 듯 보였는데....
4시 결승이 끝나고 이벤트 추첨이 있다고 하였는데, 난 결승이 끝나는 시점으로 잠정 결정을 짓고 4시 반쯤 부스로 향했는데 이미 추첨을 진행중이었다. 좌절 ㅠㅠ 아무튼 1/8 확률에 당첨이 못돼 아무런 선물을 받을 수 없었다. 물론 BAT 모자 한개, 아남니콘에서 준 탁상시계 한개, 인화권은 얻었지만...

레이싱걸에 대한 그동안의 생각은 정말 단순했었다. 단순히 자동차 옆에 있는 모델이란 생각뿐이었으니.... 오늘 그러나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정말 이들은 프로였다. 보통 사진을 찍을 때 정면에서 스트로보가 터지면 자연스레 눈을 감게 된다. 하지만 내가 볼 때 이들은 그러지 않는 것 같았다. 얼마나 눈이 피곤할까... 보통 한명의 레이싱걸 주위에 50대가 넘는 카메라가 있으니... 이들이 스트로보를 다 터트린다면.... 그래서 이들은 눈에 안약을 넣어도 너무 피로하다고 한다. 그래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눈 크~게 뜨고 날 쳐다봐주니... 감사할 따름이다. 프로정신... 내가 비록 사진으로 돈을 벌진 않지만, 찍는 것에 있어서 만큼은 프로가 되고 싶고 프로 정신을 갖고 싶다. 인물 사진 찍을 때 스트로보를 사용하고픈 욕심이 든다.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적절한 조광과 화이트밸런스, 그리고 캐치아이... 프로와 프로의 만남일까...
결국 스트로보 뽐뿌를 받아 하나를 지를 것 같다. 내장 스트로보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는 듯하여... ㅠㅠ

레이싱걸이 있는 이유가 무얼까? 아마도 많은 사람의 시선을 끌기 위해서 일것이다. 레이싱걸이 입고 있는 옷에 상표가 있을 것이고 주위에도 상표가 있을 테니... 레이싱걸에 대한 비판도 많지만, 난 그녀들의 직업을 존중하고 싶다. 레이싱걸이라는 직업이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고 싶은 말은 되게 많은데 잘 정리가 안된다. 이 사진들을 여기에 올릴지도 상당히 고민을 했지만, 저들의 직업이 떳떳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기에 올린다. 그나저나 나의 시선이 드러나는데... ^^

김영지님. 레이싱걸은 아니고 SK부스에서 안내하던 분. 참 참한 듯...


김유림님. 처음 접한 레이싱걸이었는데 그날 가장 내눈을 사로잡은 분













이분은 나를 위해 참 많은 포즈를 취해 주셨다.





홍연실님. 유명하신 분


코너링할 때 바퀴가 들리는 장면


우승자들의 샴페인 축하



* 다른 분들의 성함을 아직 다 찾지 못했습니다. 아시는 분은 리플달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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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무지하게 얼굴이 탔다. 난 한번 타면 오래가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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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쿼시 라켓을 잡은 후 처음으로 나가본 시합. 1:1 상황에서 내가 나가게 되었을 때 그 긴장감이란... ^^ 멋진 경험이었다. 14:14 세팅 상황까지 가서 17:16으로 이겨 예선 통과를 했을 때 그 통쾌함이란... 아쉽게 32강에서 탈락하긴 했지만, 처녀 출전 치곤 괜찮았던 듯 싶다.

멋지게 게임하는 역동적인 사진이 없어서 아쉬울 따름... 서브 넣을 때 내가 저렇게 손가락을 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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