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주 카페에서 한 탱고 음악회에 다녀왔다.

공연명: KoN & 고상지 'Tango Project'
연주자: KoN(violin), 고상지(bandoneon), 최문석(piano), 황슬기(bass)


참고로, 벨로주 카페에서는 다양한 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공연 예약을 한 후 1인당 2만원을 내면 입장할 수 있다. 입장을 하면 1잔의 무료 음료를 마실 수 있다.
무료 음료: 타이거 맥주, 오렌지 쥬스, 자몽 쥬스, 콜라, 웰치스 포도, 페리에 라임, 생수, 페퍼민트 티, 다즐링 티, 얼그레이 티

고상지 양의 반도네온 연주는 몇년전 김동률 콘서트에서 접해서 기억을 하고 있었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서는 반도네온 소리를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어서 좋은 추억이 되었다.
집시 바이올리니스트인 KoN은 베토벤 바이러스 드라마에 잠깐 출연도 했었다고 한다. 바이올린 연주는 무척 감미로웠다.

고상지 양이 반도네온을 수학한 아르헨티나는 탱고의 고향이다. 아르헨티나의 탱고는 서민들이 즐기는 음악이며 강렬한 느낌과 인상을 전해준다.
반면 아르헨티나에서 유럽으로 전파되어 변화된 탱고를 콘티넨탈 탱고라 부르는데, 이는 귀족들이 즐기는 음악이었으며 좀더 부드러운 느낌을 갖고 있다.
우리에게 많이 익숙한 탱고 음악은 콘티넨탈 탱고이다.

벨로주 카페: http://cafe.naver.com/veloso

공연 중간 중간 곡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 고상지 양

연주중 무아지경에 빠진 KoN

서로 호흡을 맞추면서 역동적으로 연주하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