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에 있는 어느 김 공장을 방문하였더니 우리를 위해 이렇게 많은 음식을 준비해 주셨다. 위에는 돌김을 함초와 소금으로 간을 하여 막 구운 것. 아래는 따끈한 가래떡과 토종 무화과. 김에 떡을 싸 먹어도 별미였다.

끝 없이 펼쳐지는 대파 밭.

갯벌이 발달하고 날씨가 좋은 신안군은 최적의 염전 지역. 아주 깨끗한 소금을 얻을 수 있다. 염화나트륨 함유량이 약 73%로, 나머지는 몸에 좋은 각종 미네랄이 들어 있다. (정제 소금은 염화나트륨 함유량이 99% 정도 된다.) 

날씨가 아주 좋은 날에만 얻을 수 있다는 "아주 굵은 소금". 이렇게 굵은 소금은 일년에 몇백가마니 생산이 안된다고 한다. 우리를 위해 특별히 준비해 주셨다. 
크기는 대략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거의 1CM... 엄청난 소금 결정이다. 보통 볼 수 있는 굵은 소금의 100배 이상의 크기. 두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손가락이 아프지 않으면서 부서지는게 국산 소금이라는 설명도 곁들여 주셨다.

소금 결정이 참 예쁘다. 올 해 소금이라 손으로 눌러 부셔 보았을 때 약간의 물기가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함초는 칠면초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칠면초와 달리 먹을 수 있다. 호염성 식물로 소금 및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어 음식에도 넣어 먹고 소금 대용으로도 쓸 수 있다. 물론 몸에도 좋다고 한다.

함초 밭의 풍경. 겨울이라 붉은 빛은 사라지고 갈색 빛이 돈다.

함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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