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을 찍던 날은 정말 운이 좋은 날이었습니다. 수컷 말매미의 우화를 본 것도 좋았는데, 암컷 말매미의 우화도 곧이어 볼 수 있었으니 말입니다. 더군다나 땅속에서 구멍을 뚫고 나오는 장면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22시 7분 땅속 구멍을 뚫고 매미 애벌레가 나오고 있습니다.


23시 2분 등껍질이 갈라지면서 우화가 시작됩니다.


23시 10분 등껍질이 많이 벌어져 있습니다.


23시 11분 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23시 14분 눈을 포함한 얼굴을 허물에서 빼냈습니다.


23시 16분 다리를 빼내고 있습니다.


23시 23분 상체를 빼내고 물구나무 서기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23시 36분 이 상태로 잠시 움직이지 않고 휴식을 취합니다.


23시 44분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배에 울림판이 안보이는 것을 보니 암컷입니다.


23시 46분 윗몸일으키기를 하여 상체를 올린 후 꼬리를 빼내고 있습니다.


23시 47분 꼬리가 빠지는 순간입니다.


23시 48분 몸을 쭉 편 채 날개를 펴고 있습니다.


23시 49분 날개를 펴고 있습니다. 오른쪽 날개가 조금 먼저 펴지고 있습니다.


23시 51분 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23시 58분 날개가 거의 다 펴졌습니다.


23시 58분 위에서 본 모습입니다.


다음날 0시 18분


다음날 0시 22분 펴있던 날개를 몸 쪽으로 당겼습니다.


다음날 0시 23분 몸이 단단하게 굳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퀴벌레가 구경하고 있네요.


몸이 단단해 지면서 몸 색이 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