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yasumi



가샤폰을 뽑지 않지만, 클리앙 번개에 나가서 뽑아봤다. detail이 괜찮고 이쁘다.

보면 졸린다. ^^
flipflap what I have 2004. 8. 19. 15:11


태양빛을 이용해 떡잎이 위아래로 움직인다. 바람에 나부끼듯이...
태양빛이 없어질 때까지....

올해 초에 일본 갔을 때 살까 말까 고민했다가 안샀는데, 몇개월 후에 안산 걸 후회해서 일본 갔다온 후배에게 부탁하여 공수한 것 ^^

이 사진은 일본 도쿄핸즈에서 찍은 것이고, 갖고 있는건 오렌지색 1개뿐 ^^
kigurumix what I have 2004. 8. 19. 14:59

no.11 hitsuji pink



친구가 일본 갔다가 내가 신기한 거 좋아한다고 사온 장난감 ^^

소리에 반응하여 춤을 춰요 ^^
[PDA] sony clie TH-55 what I have 2004. 8. 18. 14:03


지금은 나에게 너무나도 익숙해져버린 PDA... Personal Digital Assistant ^^

내가 처음으로 PDA를 알게 된건 아마도 2000년 어느 날 같다. 실은 기억이 잘 안난다. sony vaio z505란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지금도 물론 사용하고 있지만) 해당 사용자 커뮤니티에서 sony에서 나온 clie란 PDA에 대해서 review 해 놓은 걸 본 것 같다. 그당시에는 PDA에 관심이 별로 없었고 한국에 정식으로 수입도 안되었었고 더군다나 가격이 50만원이 넘는다니 전혀 생각밖의 물건이었다.

그러다가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jtel이라는 국내회사가 만든 cellvic n 8MB 라는 모델을 최초로 구매하게 되었다. 그 당시에 cellvic과 palm에서 나온 palm 3e던가.. 두가지를 비교하게 되었는데, palm은 램이 2MB밖에 안되고 가격은 몇만원 더 비싸서 셀빅을 선택하게 되었다. 상당한 기간 동안 열심히 잘 사용을 했었다. 사전도 쓰고 게임도 하고 주소록 관리 등등.... 국내 사용자 포럼(국외 사용자 포럼은 없었다. ^^)에 올라온 모든 소프트웨어를 다 써봤다. 당연히 별로 많지 않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사용하는데 있어 큰 불편함을 느끼진 않았다. 다른 기종을 써보지 않았기에 원래 그런가보다 했었기 때문이다. 아참..이 때 palm에서 나온 최 상위 기종 PDA가 palm Vx였는데 램이 8메가 였다. palm3e가 20만원 후반대였는데, palm Vx는 50만원대였다. 차이는 기능적으로는 단순히 램 용량이었는데 일명 사장용 PDA였다. ㅋㅋ 당연히 관심 밖이었다.

시간이 흘러 흘러 1년여가 지났을 때 우연히 palm vx를 일본에서 엄청나게 싸게 판다는 정보를 들었다. palm Vx와 4단접이 키보드를 합쳐서 20만원정도..... 우리나라에서도 palm Vx 가격이 많이 떨어져 20만원 정도에 살 수는 있었지만 4단접이 키보드는 16만원이었다. 광주에 있는 어떤 분이 공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난 회사 동료에게 말을 했고 무려 4대를 신청했다. 공구를 진행한 문수산군이 전화가 왔다. 혹시 업자 아니냐고...ㅋㅋ 자세히 설명을 하고 이해시켰다. 이것이 인연이 되어 지금도 이 사람이랑 친하게 지낸다 ^^... 키보드 수급이 어려워 일단 본체만 받았다. 그래도 초 감동이었다. 엄청난 디자인... (지금도 디자인이 딸리지 않는다.) 하드리셋이 되어도 데이타 복구가 엄청나게 편하다는 것. 그리고 엄청나게 많은 소프트웨어가 있다는 것. 감동 그 자체였다. 그러다가 키보드가 도착했다. 오호..이건 더 예술이었다. full size 키보드가 손바닥만하게 4단으로 접어지다니.. ^^ 오래 오래 써야지 맘을 먹었다. ^^

palm Vx은 정말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인간의 욕심이란게...사용하다 보니 불편한 점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우선... 해상도...160*160 좀 거칠었다. 그리고 메모리.... 8메가 메모리가 사전 데이타 등을 넣으면 너무 적었다. 그리고 대망의 칼라. 흑백 모델이었기 때문에 칼라가 부러웠다. 그런데 이 모든 걸 해결해 주는 놈이 있었다. 바로 sony에서 나온 clie 였다. 예전엔 이렇게 비싼 걸 어떻게 써 하며 외면했던 기계인데, 참 인연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N710이라는 모델을 중고로 구입을 했다. 2002년 6월 월드컵이 열리던 어느날 이었다. 정말 정말 좋았다. ^^

sony에서는 새로운 PDA 제품들이 거의 3개월마다 나왔지만, N710에 불만이 없었기 때문에 기변의 욕구를 느끼지 못했다.

그러다가 2004년 TH-55란 모델이 나와버렸다. 320*480의 넓은 화면과 802.11b 무선랜 장착, 30만화소 카메라, 슬림한 디자인... 내가 바로 원한 그 모델이었다. 고민 끝에 지를 수 밖에 없었다. ^^ 지금은 출근할 때 걸어다녀서 많이 이용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없으면 허전할 것 같아 항상 같고 다닌다.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지하철 노선도, 지하철 빠른 환승 검색, 주소록, ebook 보기, 간단한 게임들이다. ^^ mp3는 n710 시절엔 애용을 했으나 지금은 iPod이 그 기능을 하고 있으므로 ^^

간단한 얘기가 너무 길어진듯.. ^^